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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입시 '바칼로레아' 졸업이 더 어려운 대입.

진지하게 블로거 2021. 2. 2. 17:59

프랑스 대학입시는 우리나라의 수능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명문대의 경우는 대학 위의 대학이라고 불리는 엘리트코스 '그랑제꼴'에 입학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2~3년 간 '프레파'라는 그랑제꼴 입시 준비반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한다.

그 외에 가끔 뉴스에 수능과 비교되어 나오는 바칼로레아의 경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프랑스는 국공립대 공동학위제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립대, 사립대가 평준화되어 있어서 바칼로레아에 합격한다면 원하는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대입과 비교하면서 바칼로레아의 특징이 나오는데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학교 입학시험으로 1808년 나폴레옹 시절부터 무려  2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또한 우리나라의 수능과 다르게 논술형 자격시험입니다.

모든 문제는 주관식으로 출제되고 절대평가로 20점 만점에 10점이 넘으면 합격입니다.

암기식으로 정답을 맞추는 시험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시험입니다.

매년 6월에 시행되어 크게 인문, 사회, 자연과학을 세분화하여 치러집니다.

공통과목 외에 해당 전공에 따라서 추가 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칼로레아로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수업 수준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못한다면 진급하지 못하고 퇴학당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대는 입학생의 90%가 1~2학년 과정에서 퇴학당하며 경영학과의 경우는 70%를 퇴학시킨다고 합니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프랑스는 대학입시를 치르고 입학하여도 졸업률이 70%를 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늘은 우리나라 수능 외에 독특한 다른 나라의 입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